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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빚으로 지은 집’에 짓눌린 사회
- 16.5기 전나경
- 조회 : 19
- 등록일 : 2025-07-02
한국에서도 ‘집값은 계속 오를 테니 빚을 내서, 영혼까지 끌어모아서라도 사라’는 압박 혹은 꼬드김이 만연함을, ‘영끌’ ‘빚투’와 같은 신조어가 보여준다.
현금으로 값비싼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부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빚투족’ ‘영끌족’까지 우르르 가세하면 10억 원짜리 아파트가 20억 원, 30억 원이 되는 마술이 종종 벌어진다.
그러면 가만히 있다가 ‘벼락거지’가 된 이들은 박탈감에 빠지고, ‘집 사긴 글렀다’고 좌절한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