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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진짜 쓰고 싶은 이야기를 깊게 취재한다
- 18.5기 진 수
- 조회 : 13
- 등록일 : 2025-10-21
기획취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기자들이 있다. <경기일보>의 ‘경기알파(a)팀’ 기자들이다. 경기알파팀은 지난해, 기존 기획팀들이 주로 통계나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름은 ‘그리스 문자의 처음을 뜻하는 알파(a)’에서 따왔다. ‘최전방에서 이슈 속 첫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는 의미다.
경기알파팀은 전담 인력 없이 프로젝트마다 팀원을 바꿔 구성된다. 한 달에서 두 달 주기로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그 기간 동안 기자들은 각자 부서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오롯이 자신이 진짜 쓰고 싶었던 기획취재에 몰두한다. 출퇴근 시간도 자유롭다. 단, 마감 기한을 지키고 ‘좋은 기사’를 완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금까지 경기알파팀은 8개 기획시리즈를 보도했다. 경기알파팀의 팀장, 이연우(33) 기자를 지난달 17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만났다.